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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renaissance

스물다섯 스물하나주인공 희도의 학교 친구, 전교 1등 반장 지승완승완은 같은 반 문지웅과 소꿉친구다. 문지웅은 전교 꼴찌. 학생주임 선생님의 지적에 심심하면 한 번씩 걸려 체벌을 받는 아이. 폭력적이지도, 문제를 일으키지도 않는 아이지만, 단지 조금 개성이 강하고 튀는 행동을 하기에 항상 학주의 레이더에 걸리는 것. 매번 체벌을 받는 지웅을 이런저런 지혜를 짜내 학주로부터 구해주던 승완은 어느 날, 학주에게 싸대기를 맞는 지웅을 보곤 참지 못하고 경찰에 신고를 한다. 경찰이 왔지만, 승완은 그저 공부 잘하고 싸가지 없는 학생이 되어버리고,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 학내 체벌이 사실상 금지되었지만, 실상은 경찰과 교육청 사이를 오고 가다가 문제는 흐지부지 되기 일쑤. 완승이란 이름으로 해적방송을 해왔..

국가대표 선발전을 위해 새벽과 주말에 따로 훈련을 도와달라고 부탁하는 희도.희도와 펜싱 코치님의 대화 1등 하고 싶습니다국가대표가 되고 싶단 얘기가? 야 봐라 꿈꿀 줄 아네 꿈은 누구나 꿀 수 있죠아니 꿈꿀 줄 모르는 아들이 태반이다 근데 닌 꿈꿀 줄 안다고 같은 펜싱부원들은 코치가 희도만 따로 봐준다고 시샘한다. 자신들은 자신을 코치해 달라고 부탁해 본 적도 없으면서...'꿈꿀 줄 모른다'는 코치님 이야기가 너무 공감이 됐다. 누구나 꿈꿀 수 있는 것은 아니다.누구나 꿈꿀 수 있는 열정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 태생, 자라온 환경 등등 꿈꿀 수 있는 열정이 있고, 그것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열정이 있다는 것 자체가 축복과 같다. 웃고 나면 잊기 쉬워져잊어야..